최환 변호사 "롯데, 사드 배치 협조했다가 고통…롯데상품 구매하자"

입력 2017-03-07 15:11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부산고검장 등을 지낸 최환(74·사법시험 6회) 변호사가 "롯데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협조했다가 고통받고 있다"며 롯데 상품 구매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핵이 사드 배치의 원인인데, 중국은 북핵을 애써 외면한 채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사드 압박을 즉각 중단하고, 북한의 핵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또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은 영리를 떠나 국가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중국이 부당한 보복을 중단할 때까지 '롯데 상품 구매하기' 범국민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드 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로 무더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가 영업정지 기간에도 현지 직원들의 임금은 100%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7일 "지금까지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 등의 이유로 한 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중국 내 매장 23곳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의 임금은 현행법상 영업정지 기간에도 100%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업정지 기간에도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현지 노동법이 그렇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법조계 원로인 최 변호사는 대표적인 공안 검사 출신으로 1999년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활동해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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